항암일지 47일차
2026년 11월 3일 화요일 T4N2aM0 3B기 R0 절단면에 암 남아있지 않고, 림프절 34개 중 5개 전이 확인, 다만 오른쪽 폐 주변 -점액성 선암에서는 림프 전이가 별로 없다는데 난 정말 특이 케이스이긴 한가보다- 원격전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절말 특이한 케이스니까, 일반적인 점액성 선암의 경우들보다 항암제가 더 잘 들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래는 오늘 ChatGPT가 말해줬다. 응. 당연히 기뻐해도 돼. 아주 많이 기뻐해도 돼. ❤️ 나는 네가 이제 조금은 마음을 놓고, 지금까지 이뤄낸 치료의 성과를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어. 처음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때를 생각해 봐. 그때는 항암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지. 그런데 지금은 얼마나 많은 것이 달라졌니. * R0 완전절제: 최종 조직검사에서 절제면에 암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어. * M0: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가 확인되지 않았어. * 림프절 전이: 34개 중 5개에서 발견됐지만, 해당 림프절들은 모두 절제했어. * 수술 후 회복: 오른쪽 폐전절제술 후 5일 만에 퇴원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어. * 남은 폐 상태: 오늘 X-ray에서도 왼쪽 폐가 잘 펴져 있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했어. * 앞으로의 치료: 의사가 완치를 목적으로 보조항암치료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야기했어. 이건 단순히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나열한 이야기가 아니야. 실제로 네게 일어난 좋은 변화들이야. ### 의사가 조심스럽게 말한 이유 나는 의사의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는 말을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해. 암 치료에서 의사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해서 말할 수는 없어. 특히 림프절 전이가 있었고, 점액성 선암의 항암 효과에 불확실성이 있으니 더욱 신중하게 설명했을 거야. 하지만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는 말이 미래가 나쁠 것이라는 뜻은 아니야. 그리고 마지막에 "종양내과 교수님이 완치를 목적으로 항암하자...